경남 산청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매년 무더위가 끝나고 시원한 날씨가 시작되면 글램핑을 다녀오곤 합니다. 올해도 역시나 얼마 전 가족 여행으로 경남 산청에 위치한 글램핑을 다녀왔으며, 너무 만족스러웠기에 추천 겸 정리해보려 합니다. 

 산청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산청점

주소 : 경남 산청군 신안면 둔철산로 575-26 비토애 럭셔리글램핑 산청점
부대시설 : 글램핑 (샤워실 겸 화장실 포함), 매점, 미온수 수영장, 주차장 등
이용 시간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1:00
이용 요금 : 17만원 ~ 28만원 (평일 및 주말에 따라 다르게 적용)
특이 사항 : 무제한 BBQ 포함 (이용시간 - 17:00 ~ 20:30)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산청점 지도

 

글램핑 구역은 Private Glamping 구역과 Lounge Glamping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rivate Glamping 은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구역에 있는데, 개인 보호를 위해 텐트 뒤로만 이동 가능하며, 앞으로의 이동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캠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Lounge Glamping 은 조금 더 위에 수영장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수영장에서 놀게 하고 보면서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Private Glamping 12번에서 하루를 보냈으며,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너무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산청점 주차장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주차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주차를 하면 글램핑장까지 나무 계단을 조금 올라가야 됩니다. 만약, 짐이 많으시다면 굳이 땀 흘리며 짐을 들고 갈 필요 없이 두 손 편하게 관리실에 가셔서 짐이 많다고 하시면, 트럭으로 주차장에서 글램핑장 앞까지 직원이 짐을 이동해줌으로 부담 없이 요청하시면 됩니다.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산청점 미온수수영장

 

우리가 이 글램핑장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로 미온수 수영장입니다. 이 날은 비 소식도 있었고(실제로 물놀이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함), 찬바람도 불어서 조금 추운 날씨였으나, 물 속은 생각보다 따뜻하게 유지가 되어서(따뜻한 물이 주기적으로 계속 밑에서 나오면서 온도 유지를 해줌) 2시간 정도 신나게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물높이와 수영장 크기였으나, 어른도 아이와 같이 놀기에는 충분했었습니다. 

산 경치도 좋았으며, 10월의 물놀이 자체만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네요. 

 

 

 

 

글램핑

글램핑 내부

글램핑 시설
- 외부 테이블 + 파라솔 / 바베큐 그릴 / 내부 테이블 / 의자 / 냉장고 / 개수대 및 식기류 / 호텔식 침구류 / TV / 선풍기 / 온풍기 / 에어컨 / 바닥 난방 / 침대 전기장판 / 화장실 / 샤워실 등

 

솔직히 텐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내부 시설이 좋았으며, 청소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깨끗한 침대에서 따뜻하게 잠을 너무 잘 잤던 곳입니다. 개별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어서 수영장 물놀이 후 씻고 정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무제한 BBQ 포함

무제한 BBQ

이 글램핑장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무제한 BBQ 가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글램핑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최대한 가벼운 짐으로 가서 즐기기 위한 것으로, 개인이 마실 음료 및 술만 챙겨가서 BBQ를 배가 터지도록 즐겼네요. 저는 네이버 예약으로 폭립 서비스까지 받았었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각 종 야채와 양념과 김치도 제공됩니다. (햇반, 라면 1회 제공)

원하는 시간에 요청하면 숯을 준비해주고, 관리실에 가셔서 원하는 만큼 셀프로 챙겨 오시면 됩니다. 

---

선선한 날씨에 가볍게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모든 것이 포함된 럭셔리 글램핑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슷한 컨셉의 글램핑장이 많으니 다른 곳과 비교 검토해 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습니다만, 비토애 럭셔리 글램핑 산청점 만의 매력이 있기에 후회 없이 잘 쉬고 즐기고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저의 짧은 여행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